[서평] 3모둠의 용의자들
소통이란 것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아닐까 싶다. 첫 번째 얼굴을 마주대고 서로 대화하는 것. 두 번째 얼굴을 마주하지는 않지만 음성으로 실시간 대화하는 것. 세 번째 핸드폰이나 컴퓨터 시스템 통한 문자 소통. 세 번째 방법은 편리하고 시간과 장소 제한이 없는 반면, 대화 내용이 너무나 쉽게 공유되고 보관되기에 항상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우리의 주인공 새별 중학교 1학년 최은율이 만난 최악의 상황. 단짝인 현서가 전학을 가고 헛헛한 마음만 가득한데, 새고방(새별 고민 방)이라는 익명의 대화방에서 나의 실명이 거론되며 나와 같은 반이 되기 싫다는 채팅이 뜬다, 전교 채팅방으로! 그리고 사라져버린 인물. 무시를 선택할 것인가... 진실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