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미션! 시간 관리를 정복하라

초등학습 레벨업 시리즈 중 첫번째 책,

"미션! 시간 관리를 정복하라."

어른인 나도 힘든 시간관리,

'초등인 아이가 시간관리가 될리가 없지' 하면서도

'혹시 이 책이 병아리 눈물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봤다.

학습만화이고 독자의 주된 층이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조금은 유치하고 만화적인 부분이 많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강추하는 책이다.

시간 분배현황을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물건을 정리하는 팁도 알려준다!

 

"시간 관리"라고 하면,

어른의 영역이고 부모의 잔소리와 연결되어

아이에게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다.

(아마 어른도 같은 입장 아닐까?)

 

이런 쉽지 않은 부담되는 현실을

코믹하지만 세세하게 잘 반영하여

공감대가 200% 형성되는 것 같다.

 

벌써 효과(?)라고 해야할까...

일찍 자야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책에서 찾아내고 

앞으로 일찍 자야겠다고 결심하는 아이를 보게 된다.

(그동안 잔소리한 나는 모냐...^^;;;)

 

이 책의 구성도 좋지만,

학습만화의 특성때문인지 나도 놀랄 정도로

아이의 가독성이 정말 좋았다.

지극히 만화적인~ 아이들은 좋아한다! ^^*

어른도 깊이 공감하는 귀찮은 괴물

 

다 좋은 데 하나 단점이 있다면

시리즈 물이라는 것이다. ^^;;;

 

그렇다보니 아이가 벌써 다음 책이

배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 5권 밖에 되지않는다

 

굳이 단점이라고 하면,

작가가 일본이다보니

일본 문화식의 리액션과 구성을

감안하고 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실생활에 밀착되어진 시간 관리 팁들이

어른에게도 꿀팁이 되어 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아이가 배우는 시간 관리가 아니라

나 자신이자,

가족 구성원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써,

즐겁고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하나씩 알려주는 책을

어릴때부터 접했다면

나의 미래는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읽힐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에서 제공되는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