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좌절감이 왔다. 이미 지나버린 아이의 초3 시기를 되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임머신이 필요해...ㅠ.ㅠ) 18년간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계신 저자이자, 남매를 키우고 계신 저자의 책 제목에 절망감은 어쩔 수 없었지만, 또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더욱 상승한다. 단순하게 이거 하세요, 저거 하지마세요,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한 염려와 걱정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있는 선생님으로써의 역활도 있지만, 남매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부모로써의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의 위로도 받았다. 책 사이사이 현실 고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