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활동

[서평] 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fancier 2022. 1. 7. 16:33
반응형

 

 

 

제목에서부터 좌절감이 왔다.

이미 지나버린 아이의 초3 시기를 되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임머신이 필요해...ㅠ.ㅠ)

18년간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계신 저자이자,

남매를 키우고 계신 저자의 책 제목에 절망감은 어쩔 수 없었지만,

또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더욱 상승한다.

단순하게 이거 하세요, 저거 하지마세요,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한 염려와 걱정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있는 선생님으로써의 역활도 있지만,

남매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부모로써의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의 위로도 받았다.

 

책 사이사이 현실 고민에 대한 상담 내용이 있어서

진짜 내 고민을 해결되는 기분이다.

교육은 정답이 없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의 답이 다 다르고 달라야한다.

아이의 집중력을 의심하는 부모(저요!)가 꼭 해야하는 실행사항.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격려해야 한다.

(아직도 너무 어렵다. ㅠ.ㅠ)

 

교육의 핵심 바탕인 국/영/수.

국어의 경우 읽고 쓰고 이해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차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조금더 고민해야 한다.

이말이 얼마나 나에게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학습만화는 흥미를 유발하기만 할뿐

진정한 독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혹자의 말을 흘려들은 나는 흘려듣지 못하고,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보여주면서 바보같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제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아이의 독서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격려해주기만 해도

아이는 더욱 성숙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과

참고할 자료도 같이 나와 있다.

무료 컨텐츠도 있어서 더더욱 반가운 자료다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올수는 없다.

학부모의 착각이 아이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잘 나와 있다.

내아이가 영재이든 아니든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부모는

아이를 더욱 힘들게 한다는 것을 많은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또하나의 많은 어른들의 착각.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뉴스를 봐야한다." 라고 말한다.

실제로 TV뉴스에 시청가능연령대가 나와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라는 것이 어른의 축소판이라고

어리석게 생각하는 태도는 버렸으면 좋겠다.

이러한 착각이 아이에게 치명적고 잠재적 트라우마와

외상 후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한다.

듣기만해도 끔찍하다.

 

우리 나라의 영상물시청등급 관리는 형식적이란 생각든다.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 TV애니만 봐도

시청연령등급이 방송사마다 제각각이다.

 

게다가 소위 청불이라고 불리는 미성년자가 볼수 없는 영상물을

유명세를 탓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보여주거나

같이 시청하거나 하는 부모까지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그 자녀들이 학교에 와서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기가 찬다.

 

기술 좋은 세상, TV리모컨 몇번만 클릭해주면

나이대별 시청제한을 설정할 수 있으니

제발 이용했으면 좋겠다.

 

국/영/수 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내용도 잊지 않고 언급하고 있다.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아이의 창의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자료와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저자의 고민과 노력이 끊임없는 노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정답은 아이에게 있는 것이지

부모나 선생님에게 전가되거나 가로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끊임없는 관심과 관찰, 애정 가득한 격려만이

아이 스스로 갈길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그 갈길에 학원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학습지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주객전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식을 손님처럼 대하라"

이 말이 오늘은 정말 와 닿는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에서 제공되는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538316

 

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 YES24

18년 차 베테랑 초등 교사가 본 ‘최상위권 아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정답은 공부머리가 아니라, 공부 자존감!초3의 공부 자존감이 고3까지 간다!스스로 끝까지 해내는 아이로 만드는 ‘공

www.yes24.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