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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잘 보지 않게 되는 요즘
우연히 EBS주말의 영화에 "사브리나(1954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 정말 오드리 햅번만 보였다.
험프리 보가트, 월리엄 홀든 두 분위기 쟁쟁한 배우도 있었지만,
지방시의 눈을 뗄 수 없는 스타일과 똑 떨어지는
오드리 햅번의 연기가 너무 사랑스럽다.
흑백 영화라서 컬러영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반전감있는 신데렐라 스토리도 모두모두 맘에 든다.
50년대 60년대 패션은 나에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얼마전 개봉한 "라스트나잇인소호(Last night in SOHO)"에 나오는
주인공이 60년대 패션에 몰입하는 것에
같이 공감했었던 것이 생각난다.
한편으로는 지금도 그렇지만 현실감 없는
모델들의 몸매에 맞춰져 있는
옷사이즈를 보면 한없이 슬퍼지도 한다.
(너무하는거 아니오!)
다음주에는 "로마의 휴일"이 방영된다고 하니
그것도 기대된다.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는 요즘, 오랫만에
조용하고 소소하게 영화를 즐기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하게 되어 좋다.
나의 이웃님들도 모두 좋은 하루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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